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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 ★★★★★ 이남훈 (성공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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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 ★★★★★ 이남훈 (성공의 기질)

근묵자흑(近墨者黑) :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됨. 나름 응용성이 독보이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근묵자흑은 널리 알려진 단어니..모두들 아실테고 살짝 단어하나 바꿈으로서 반대되는 뜻이 말들어 졌으니 멋지지 않습니까? 저랑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꼇다.

사자소통네글자로끝내라당신의의도를한마디로끝내라
카테고리 인문 > 언어학
지은이 이남훈 (쌤앤파커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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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사자성어 몇개를 찾아보았다.






각주구검(刻舟求劍) <刻 새길 각. 舟 배 주. 求 구할 구. 劍 칼 검. >

 

☆직역 -  배에 새겨 칼을 찾다

☆의역 -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다는 뜻.

☆유래: -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자강(揚子江)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다. 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뿔사! 이를 어쩐다." 젊은이는 허둥지둥 허리춤에서 단검을 빼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하였다. 이윽고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 던지고 표시를 한 그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칼이 그 밑에 있을 리가 없었다.


군계일학(群鷄一鶴) <君 무리 군, 鷄 닭 계, 一 한 일, 鶴 학 학>

☆직역 -  닭의 무리 속에 한 마리의 학이라는 뜻

☆의역 -  여러 평범 한 사람들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이 섞여 있음의 비유.

☆유래: - 위진(魏晉)시대, 완적(阮籍), 완함(阮咸), 혜강(瑞康), 산도(山濤), 왕융(王戎) , 유령(劉伶), 상수(尙秀) 곧 죽림 칠현(竹林七賢)으로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 가 있었다. 이들은 종종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북동부에 있는 죽림에 모여 노장(老莊)의 허무 사상을 바탕으로 한 청담(淸談)을 즐겨 담론했다. 그런데 죽림칠현(竹林七賢) 중 위(魏)의 중산대부(中散大夫)로 있던 혜강(瑞康) 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했다. 그때 혜강에게는 나이 열 살 밖에 안되는 아들 혜소(瑞紹:? ∼304)가 있었다. 혜소가 성장하자 당시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 이부(吏部)에서 벼슬하던 산도(山濤)가 무제(武帝:256∼290, 위나라를 멸하고 진나라를 세운 사마염 司馬炎)에게 상주(常住)하였다. "폐하, 서경(書經)의 강고편(康誥篇)에는 아비의 죄는 아들에게 미치지 않으며 아들의 죄는 그 아비에게 미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혜강은 도륙 당했음). 비록 혜소는 혜강의 아들이나 그 슬기나 지혜는 춘추시대 진(晉) 나라의 대부 극결에게 결코 뒤지지 않사오니 그를 비서랑(비書郞)으로 기용 하시오소서."

 "그대가 추천할 만한 사람이라면 승(丞)을 시켜도 좋을 듯하오."  이렇게 말하면서 무제는 비서랑보다 한 단계 높은 벼슬인 비서승(秘書丞)으로 혜소를 등용했다. 혜소가 처음으로 낙양(洛陽)에 들어갔을 때 어떤 사람이 칠현의 한 사람인 왕융 (王戎)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저께 많은 혼잡한 군중 속에서 혜소를 처음 보았습니다. 그의 드높은 혈기와 기개는 마치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群鷄一鶴]'과 같더군요." 이 말을 듣고 왕융은 대답했다. "그대는 혜소의 아버지를 본 적이 없지만 그는 혜소보다 훨씬 더 늠름했다네."

 

 

 

계란유골(鷄卵有骨) <鷄 닭 계, 卵 알 란, 有 있을 유, 骨 뼈 골>

☆ 직역- 계란에도 뼈가 있다.

☆ 의역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래: -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였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 때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실의에 빠진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을 때, 길게 늘어놓지 않고도 단박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을 때, 당신이 꺼내들 ‘촌철살인’의 한마디는? 《사기》,《장자》,《노자》,《열자》 등 중국의 무수한 고전을 바탕으로, 결정적 순간에 꺼내 쓸 말의 ‘필살기’를 담은 책. 사자성어 140선과 유래는 물론, 오늘날 치열한 비즈니스 전장에 서 있는 리더들이 언제 어느 상황에서 이를 활용했는지를 상세히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자성어와 관련된 그간의 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과 구성을 취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목표 앞에서 혼란스러울 때, 성공 앞에 교만해질 때, 중요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때 등, 140개의 사자성어를 실제 상황에 맞게끔 꺼낼 쓸 수 있도록 8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서로 일맥상통하는 사자성어를 골라 묶음으로써, 실용성과 읽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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